전국 16개 대학총학 오늘 시국선언…"국가기관이 참정권 침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검 통한 진상규명 촉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설치된 개표소 앞에서 재선거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9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전국 16개 대학 총학생회가 10일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는 시국선언과 피켓 시위에 나선다.

전국 16개 대학 총학생회는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이날 오후 6시 각 캠퍼스에서 시국선언과 함께 피켓 시위를 진행한다.

참여대학은 건국대·고려대·경희대·부산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전남대·전북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 등이다.

참가자들은 "참정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민주공화국의 출발점"이라며 "국민이 행사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가 국가기관에 의해 침해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다"고 선언할 계획이다.

또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를 통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기본권 침해에 대한 실효적 구제 대책 마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구조개혁 △시민 참여 독립적 개혁 감시기구 설치 등을 촉구한다.

앞서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실시된 지난 3일 서울 강남·광진·송파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선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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