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이나 싸는 게, 나 벤처 투자자야"…식당서 난동, 협박한 남성[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경기 과천의 한 김밥집에서 음식에 돌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난동을 부리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경기도 과천의 한 김밥집에서 발생했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당시 한 남성은 가족과 함께 식당을 찾아 김밥과 돈가스 등 여러 음식을 주문해 식사하던 중 갑자기 "김밥에서 돌멩이가 나왔다"고 항의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후 행동이었다. 남성은 욕설을 퍼부으며 직원들에게 시비를 걸었고 자신을 '벤처 투자자'라고 주장하며 "아는 사람이 많다" "너 죽었어" 등의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
A 씨는 남성이 단순 항의를 넘어 폭력적인 행동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남성은 젓가락을 집어 던지고 사장의 손목을 꺾는가 하면 직원이 상황을 촬영하자 주방까지 따라 들어와 폭행을 가했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남성이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남성은 돌연 자신도 폭행당했다며 피해를 주장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촬영 사실을 언급하자 태도를 바꿔 무릎을 꿇고 "잃을 게 많다"며 "신고를 취소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폭행 혐의로 신고당하자 쌍방폭행을 주장하며 A 씨를 맞고소한 상태다.
A 씨는 "영상까지 모두 남아 있는데 오히려 쌍방폭행으로 신고당해 모멸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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