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고기대신 소중한 한표' 고깃집, 자동차 대리점 등 투표소로 변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자동차전시장, 웨딩홀, 야구훈련장 등 이색투표소 눈길
- 박세연 기자, 김민지 기자, 이광호 기자, 김성진 기자, 오대일 기자, 이호윤 기자, 박지혜 기자,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세연 김민지 이광호 김성진 오대일 이호윤 박지혜 김영운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 날인 3일 전국 곳곳에서는 갈빗집과 웨딩홀, 자동차 전시장, 북카페 등 이색 공간이 투표소로 활용돼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상상초월돼지갈비에 마련된 광명시 소하2동 제4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고깃집 간판에 먼저 여기가 투표소가 맞는지 확인부터 했다. 유권자들은 고깃집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며 즐거운 경험을 가졌다.
웨딩홀 VIP룸에 설치된 투표소에는 샹들리에 조명이 걸려 있어 환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바로 옆 웨딩홀에서는 예식 영상과 음악이 흘러나왔고 객석은 비어 있었다.
투표를 마친 일부 유권자는 웨딩홀 분위기를 즐기기도 했다. 남편과 함께 투표장을 찾은 최 모 씨(49·여)는 꽃장식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예쁜 곳이라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웨딩홀과 자동차 전시장, 갈빗집, 베이커리, 야구훈련장, 새마을금고, 박물관, 북카페, 지하철역 등 다양한 공간이 투표소로 활용됐다.
투표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주민센터·학교·관공서 등에 주로 설치되지만, 접근성이 좋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경우 민간 시설에도 마련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민간 시설을 투표 장소로 사용하면 일정 금액의 사례금이나 임차료를 지불한다.
psy51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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