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방안전박람회' 폐막…AI·로봇 총집결에 바이어 2만7000명 몰려
28개국 448개사 참가…수출상담 387건 진행
참가기업 90% 만족…58건 학술행사도 열려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안전 분야 전문 전시회인 '제22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첨단 기술 혁신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소방청은 지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외형적 성장과 함께 참가자 만족도와 실효성을 높이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28개국 448개 기업이 참가해 1566개 부스를 운영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참가 업체 수는 17.8%, 부스 수는 16.4% 증가한 규모다.
올해 박람회에는 총 7만4203명이 방문했다. 이 가운데 해외 및 국내 핵심 바이어는 2만7322명으로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참관 목적도 신제품 자료 수집(26%)과 시장 동향 파악(25%) 등 업무 관련 목적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박람회 기간 해외 바이어와 국내 제조사 간 수출 상담은 총 387회 진행됐다. 참가 기업의 90%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89%는 재참가 의사를 전했다.
박람회장에서는 '생명을 살리는 인공지능(AI)의 기술적 진보'를 주제로 AI와 로봇, 드론,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첨단 개인보호장비 등이 소개됐다. 해외 소방기관 관계자와 바이어들도 국내 기업의 소방장비와 무인 자동화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58건, 47개 세션 규모의 학술대회와 워크숍도 열렸다. 전국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와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 국립소방연구원의 RESCUE 119 포럼, 소방 현장 안전사고 조사와 예방 전략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AI와 무인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을 매개로 우리 소방산업이 어떻게 질적 전환을 이룰 수 있는지 보여준 이정표였다"며 "K-소방산업의 기술적 경쟁력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국내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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