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나눔' 멀쩡한 가전서 전선만 다 뜯어갔다…"너무 괘씸"[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무료 나눔으로 내놓은 가전제품에서 전선만 뜯어간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서울 중랑구에서 가게를 운영 중이라는 제보자 A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 씨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하기 위해 가게 앞에 '무료 나눔' 물품을 내놨다고 밝혔다. 진공청소기와 전기난로, LED 조명, USB 선풍기, 책 등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었다.
그런데 지난 24일 오후 8시 20분쯤 자전거를 타고 온 한 중년 남성이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남성이 "책을 가져가도 되냐"고 묻자 A 씨는 흔쾌히 허락하며 비닐봉투까지 챙겨줬다.
하지만 남성은 물건을 담던 중 갑자기 LED 조명과 전기난로에 연결된 전선을 손으로 잡아 뜯기 시작했다. 이후 뜯어낸 전선을 봉투에 넣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결국 멀쩡했던 가전제품들은 사용할 수 없게 됐고, 폐기물 처리 비용까지 들게 됐다고 한다.
A 씨는 "무료 나눔이었지만 중고 거래도 가능한 물건들이었다"며 "자기 이익만 챙기려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행동이 너무 괘씸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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