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가 참가신청 누락…아시아선수권 출전 못하게 된 핸드볼 대표팀

'행정 착오'로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참가신청 누락

대한핸드볼협회 엠블럼(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핸드볼협회가 행정 착오로 참가신청을 누락, 남자청소년 대표팀이 제11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핸드볼 관계자는 26일 <뉴스1>에 "대한핸드볼협회가 남자 아시아청소년선수권을 앞두고 아시아핸드볼연맹에 참가 신청은 하지 않고 참가비만 냈다. 그 결과 남자 주니어, 여자 주니어, 여자 청소년은 신청과 참가비가 정상적으로 접수됐지만 남자 청소년은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제11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은 오는 8월 10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아시아핸드볼연맹은 참가비를 내지 않은 한국을 제외하고 조편성까지 마쳤다.

핸드볼 관계자는 "행정 착오가 있었다"며 관련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만 아시아핸드볼연맹 역시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협회로부터 참가비를 받는 등 교차 검증을 하지 않은 과실이 있었다.

관계자는 "양 측에 잘못이 있음을 인정한 협회와 아시아핸드볼연맹은 세계청소년선수권에 한국을 와일드카드로 출전시키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핸드볼연맹은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상위 4개 팀에 세계청소년선수권 출전권을 준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출전이 불가해 이 티켓을 딸 방법이 없어진 한국으로선 와일드카드를 통해 세계청소년선수권을 노리는 게 차선이다.

관계자는 "청소년 선수들이 피해보지 않게 다양한 방법으로 알아보고 있다. 다만 아직 가능성에 대해 확답할 수는 없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