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불륜남은 남편의 동성 연인이었다…"임신했는데 아빠가 누구?"[탐정비밀]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아내를 '대리모'로 이용하려 한 남편과 상간남의 소름 돋는 계획을 담은 실화를 공개하며 안방에 역대급 충격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선 실제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 수첩' 코너에 "잠자리를 피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난 것 같다"는 여성 A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자신을 결혼 3년 차라고 밝힌 A 씨는 "아이를 간절히 원했지만, 남편은 번번이 부부관계를 거부했다"며 "결국 직장까지 정리한 채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들 부부는 2년간 7차례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끝내 임신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마지막 희망이던 자연 임신마저 남편의 강한 거부 탓에 이뤄지지 않았고, A 씨는 남편의 외도를 강하게 의심하게 시작했다.

A 씨가 의뢰한 탐정단들은 조사를 시작했고 그 결과 A 씨의 남편은 실제로 불륜을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A 씨는 더 큰 충격을 마주하게 됐다. 남편의 불륜 대상은 남성 B 씨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남편은 A 씨에게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던 것이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더 기가 막힌 건 남편의 불륜 상대가 사실은 A 씨의 상간남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였다. A 씨는 남편의 불륜 상대가 정확하게 누구인지 알게 된 뒤 탐정들을 찾아와 "남편의 동성 애인이 사실은 내 내연남이다. 내가 임신했는데, 아이 아빠가 남편과 내연남 중 누구인지 모른다"고 실토했다.

또한 남편과 그의 애인은 임신을 위해 노력하는 A 씨를 두고 "집에서 아내가 또 들이대?"라며 조롱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의 남편과 만나고 있는 상간남 B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온 동성연인이었다. 하지만 남편은 홀어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A 씨와 원치 않는 결혼을 했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이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A 씨에게 일부러 애인을 접근시켜 임신을 유도했고, 아이가 생기면 이혼 후 양육권을 가져와 셋이 새로운 가정을 꾸릴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두 사람은 A 씨의 임신 가능일에 맞춰 만남 날짜를 조율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남편과 내연남의 치밀하게 세운 계획과 과정을 모두 알게 된 A 씨는 경악하며 이혼 및 상간자 소송을 진행 후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사건을 지켜본 출연자들은 "미친 불륜의 트라이앵글",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악해질 수 있는 거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