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슬픔 강요 말라'던 김동욱, 이번엔 "스벅 가고 싶다" 논란

JK 김동욱 인스타그램
JK 김동욱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JK 김동욱이 스타벅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리며 또다시 논란을 자초했다.

JK 김동욱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스타벅스 로고가 담긴 이미지를 공유하며 "평소에 잘 가지도 않는데 귀찮게 왜 가고 싶게 만드냐고"라고 적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스타벅스 로고와 함께 "가고 싶으면 갑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라는 문구가 담기며 불매운동이 일고 있는 스타벅스를 옹호하는 발언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대중들의 관심을 이런 식으로 자극하나", "저번 제주 참사 때도 그렇고 국민들에 대한 조롱과 비아냥을 즐기는 사람", "보수를 대변하는 척하며 우리 보수를 욕되게 하지 말라" 등 비난이 이어졌다.

앞서 배우 최준용 역시 SNS에 "커피는 스벅이지", "스벅 사랑은 계속된다", "아아는 역시 스벅이지" 등의 글과 함께 스타벅스 논란에도 음료 구매 인증 사진을 연이어 올리며 대중들을 자극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8일 진행한 프로모션 이벤트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일부 소비자들은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공식 사과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손정현 당시 대표와 관련 담당 임원을 해임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정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다시 한번 취재진 앞에 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JK 김동욱은 최근까지 정치에 대한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제주항공 참사 당시 "슬픔을 강요하는 건 옳지 않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종북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이 웃기다"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