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데뷔 30돌인데…故 박동빈, '심장병 수술' 늦둥이 딸 두고 떠났다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박동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3살 늦둥이의 사연이 전해지며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3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박동빈은 지난 29일 오후 4시 25분께 평택시 장안동의 한 상가 내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6세다.
당시 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며,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박동빈은 해당 장소에서 식당 개업을 준비해 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아내인 배우 이상이가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5월 1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우성공원묘원이다.
고인은 2020년 배우 이상이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슬하에 딸 한명을 두고 있다. 특히 딸이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박동빈은 2024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임신 7개월 차에 선천성 심장 복합 기형을 진단받았고, 생후 4일 만에 생명 연장을 위한 수술을 받았다"며 "중환자실에서 3개월을 지냈고, 근육이 약해 걸음마도 늦었다. 만 3세쯤 마지막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많은 시청자로부터 큰 응원을 받았다.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있었던 박동빈은 1969년생으로 1998년 영화 '쉬리'로 데뷔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독사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특히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는 이른바 '주스 아저씨'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다. 이 밖에도 '김약국의 딸들', 영화 '조선미녀삼총사', '미션: 톱스타를 훔쳐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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