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줌마는 장사하면 안 되겠네" 야시장 막말 커플…겁먹은 상인 '덜덜'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경주의 한 야시장에서 외국인 상인에게 막말을 퍼부은 손님이 뭇매를 맞고 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 19일 경주 한 야시장에서 1만 2000원짜리 음식 쿠폰을 구매한 뒤 노점 앞에서 이같은 상황을 목격했다.

당시 A 씨가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기다리던 사이, 한 남녀 손님이 같은 노점을 찾았다. 이들은 고기를 굽는 상인을 지켜보며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니냐", "이 집은 두 번 다시 안 먹어야겠다. 다른 집 봐라, 훨씬 푸짐하잖아"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상인의 면전에서 "이게 100g이 된다고?", "그렇게 구우면 고기 질겨진다" 등 조리 방식을 지적했다.

특히 "이 아줌마는 시장에서 장사하면 안 되겠다"며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

A 씨는 "해당 상인이 외국인이었다"며 "막말을 들은 뒤 손을 덜덜 떨며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저 사람은 외국에 나가서 일하게 되면 반드시 똑같은 상황을 겪게 될 거다", "얼마나 두려웠으면 외국인 상인이 손까지 떨었을까", "대한민국 이미지가 망가지는 건 저런 유의 사람 때문" 등 비난이 쏟아졌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