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발령받아 베이비시터 고용, 그녀가 상간녀…아이 이용 돈벌이까지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 화제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주말부부 남편과 공모해 아이를 빼앗으려 한 베이비시터의 소름 끼치는 실체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제약회사 연구원으로 일하는 여성 A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 씨는 "이혼한 전남편이 아이의 면접 교섭 때마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새로운 여성과 아이를 만나고 있는 것 같다"고 조사를 의뢰했다.
A 씨는 앞서 지방으로 스카우트되면서 두 살 아들을 돌봐줄 입주 베이비시터를 들였고, 남편과는 주말부부로 지내게 됐다.
그러던 중 남편이 도박으로 수억 원의 빚을 진 것을 알게 돼 이혼했다. 이후에도 베이비시터는 의뢰인을 따라 지방으로 내려와 함께 지내며 아이를 돌봤다.
하지만 조사 결과 전남편이 만나고 있는 여성의 정체는 바로 그 베이비시터였고, 이미 이혼 전부터 전남편의 상간녀로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경악스러운 사실은 베이비시터가 의뢰인의 아이를 자신의 아들인 것처럼 SNS에 노출하며 협찬과 판매에 이용해 돈을 벌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심지어 전남편은 "도박 빚을 대신 갚아주겠다"는 상간녀의 말에 이 행위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베이비시터는 A 씨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약점을 잡아 양육권까지 빼앗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두 차례 유산을 겪은 뒤 아이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 그는 끝까지 "이 아이는 이제 내 아들이야"라며 왜곡된 모성애를 드러냈다.
A 씨는 사건 이후 베이비시터를 해고하고 상간 소송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전남편과 해당 베이비시터 측이 A 씨의 책임을 주장하며 가정법원에 양육권 변경을 요청했고, 결국 현재까지 세 사람 사이의 양육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