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軍과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사수"…응급의료 공조체계 구축
군 통제구역·소방헬기 출동 제한 시…군 응급의료헬기 투입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은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위해 국군의무사령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응급의료 공조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3월 31일 국군의무사령부를 방문해 군 의료자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재난 상황과 응급의료 현장에서 소방과 군이 보유한 응급의료 역량을 결집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과 이상호 국군의무사령관, 석웅 국군수도병원장 및 국방부 보건정책과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 응급의료헬기 출동 협조와 응급환자 수용 협력 등 핵심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핵심적으로 다뤄진 안건은 응급의료헬기의 상호 보완적 출동 체계다.
군 통제구역이거나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소방헬기의 출동이 제한되는 상황, 또는 대규모 재난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여 소방헬기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군 응급의료헬기를 적극적으로 투입해 환자 이송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헬기로 이송된 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군수도병원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중증 외상환자를 비롯한 위급한 응급환자를 국군수도병원에서 신속하게 수용하고 치료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대해 양 기관이 뜻을 모았다.
또 국립소방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중증응급환자 치료 및 재난의료 대응 역량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소방과 군의 목적은 하나이며, 군이 보유한 우수한 의료진과 헬기 등 항공 이송 자원은 재난 현장에서 무엇보다 든든한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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