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사의 정원' 공사 재개…5월 완공 목표

"행정 절차 모두 이행"…22일 공사 재개
서울시, 6·25 참전용사 희생 기리기 위해 정원 조성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탄소년단(BTS) 복귀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무대가 설치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와 감사의 정원 공사장의 안전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19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26일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 공사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재개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공사 중지 명령이 해제된 데 따른 조치로, 시는 5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했고, 지난 22일 공사를 재개했다. 국토부의 공사 중지 명령은 행정절차 이행 시까지였던 만큼, 절차 완료로 효력이 종료되면서 공사가 재개된 셈이다.

앞서 국토부는 감사의 정원 사업이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국토계획법과 도로법 위반을 이유로 지난 3일 공사 중지 명령을 확정한 바 있다. 다만 중지 기간에도 지하 전시실 상판 덮개 시공과 외벽 보강 등 안전조치는 일부 허용됐다.

시는 국토부 지적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지상 상징조형물, 지하 미디어 전시공간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을 각각 고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상에는 3330.87㎡ 규모의 공간에 조형물 23개(466.58㎡)와 계단 등 시설이 설치되고, 지하에는 495.46㎡ 규모의 전시공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6·25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감사의 정원 조성을 추진해 왔지만, 광화문광장의 기존 역사성과 상징성과의 조화 문제를 두고 일각에서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