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이준석 하버드? 느 아버지 뭐하시노"→ 李 "무식하면 용감, 추가 고소"

강성보수 유튜버 전한길, 김영윤 씨는 지난 24일 전 씨의 유튜브 채널(전한길 뉴스)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하버드 학력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강성보수 유튜버 전한길, 김영윤 씨는 지난 24일 전 씨의 유튜브 채널(전한길 뉴스)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하버드 학력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하자 이 대표는 하버드 대학교 학사 가이드를 제시하면서 수사기관에 가서 다시 한번 말해 보라며 추가 고소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전유관(전한길 본명) 씨가 '이준석 학력위조' 드립을 치면서 망동하고 있다"며 전 씨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전한길뉴스)을 통해 하버드 입학과 졸업이 의심된다고 주장한 것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 씨는 하버드는 복수 전공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런 분을 위해 2007년 하버드 대학교 학사 가이드를 줄테니 맞는지 아닌지 AI에 물어보라"고 했다.

이어 "무식하면 용감하다는데 미국 학생 클리어링하우스(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는 졸업 증명서 발급 기관이 맞다"며 전 씨가 '이 대표의 졸업증명서가 하버드 대학교가 아닌 미국 학생 클리어링하우스(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 명의로 돼 있는 것을 볼 때 하버드 졸업 자체가 의심된다'고 한 건 자신의 무식함을 드러낸 것뿐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전유관 씨를 추가 고소하겠다"고 알렸다.

전 씨는 24일 이 대표의 하버드 복수 전공(컴퓨터 과학·경제학), 졸업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을 끈질기게 펼쳐온 김영윤 폴리티코 정치연구소장과 함께 이 대표 학력을 의심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전 씨는 "이준석 보고 있나?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라며 영화 친구의 유명 대사를 패러디한 뒤 "하버드 입학 제대로 한 거 맞냐, 졸업 정식으로 한 거 맞냐"고 비아냥댔다.

또 △하버드의 경우 SAT(미국대학수능시험 1600점 만점) 1550점가량 맞아야 들어가는데 이 대표는 1440점으로 들어갔다 △서울과학고 과학 성적이 120명 중 97등인데 대통령 과학장학생이 된 것이 이상하다 △복수 전공을 했다는데 경제학은 5개 과목, 컴퓨터 과학은 7개 과목을 이수한 반면 중국어는 8개 과목을 이수한 것이 이상하다 △하버드는 복수 전공 자체가 없다더라는 등의 말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SAT 1440점과 관련해 "하버드 입학생들 평균에는 미달하지만 하버드 입학에 중요한 건 스펙보다 자신만의 경험과 스토리"라며 하버드가 원하는 학생상은 점수가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2002년 서울과학고 2학년 때 삼성전자에 편지를 보내 '부산아시안게임 홍보부스에 설치했던 컴퓨터를 우리 학교에 기증해 줄 수 없냐'고 요청, 기증받은 일 등을 하버드 문을 두들릴 때 소개한 것 등이 입학 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줘 하버드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았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