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재룡, 중앙분리대 '쾅쾅쾅' 그대로 도주…사고 후 CCTV 공개

(SBS 갈무리)
(SBS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이재룡(61)이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다.

7일 SBS는 이재룡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재룡이 몰던 흰색 승용차가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더니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후 그대로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은 곧 사고 현장을 벗어났고, 이후 골목에서 포착된 차량은 앞 범퍼 부분이 파손되어 있었다. 도로에는 부서진 분리대 파편이 곳곳에 떨어져 있었다.

앞서 이재룡은 6일 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이재룡은 자 집에 차량을 주차한 후 지인의 집에 갔다가 오전 2시쯤 경찰에 검거됐다.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재룡은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재룡은 지난 2003년에도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또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 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