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하루 앞둔 정원오, 12년 여정 마지막 결재 '구민 안전'

5대 분야 23개 사업 '2026 구민안전 종합대책'
4일 성동구청장 퇴임…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

지난해 9월 정원오(가운데) 성동구청장이 김영훈(왼쪽)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성동구의 건설 현장을 합동점검 중인 모습(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는 4일 '2026년 구민안전 종합대책' 결재를 끝으로 12년간의 구정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2014년 7월 1일 민선 6기 취임 첫날 '성동구 시설물 안전진단 추진 계획'을 처음으로 결재했다. 임기 마지막 결재도 구민 안전으로 마침표를 찍는다는 계획이다.

2026년 구민안전 종합대책은 그간 추진한 안전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지속·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이다. 생활·교통·주거·산업·안전교육 등 5대 분야 23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강화 △성수동 연무장길 보행환경 개선 △워킹스쿨버스·스마트 횡단보도 내실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사업장 안전 점검 확대 등이다.

구는 23개 세부 사업의 인력·예산을 포함한 발전 방안을 검토해 임기 말에도 안전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임 첫날의 마음과 같이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12년 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안전은 시작과 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하는 지속적인 과제이기에 마지막 순간까지도 현장의 안전 상황을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다져온 성동의 안전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행정의 원칙만큼은 변함없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난 12년은 직원들과 함께 쌓아온 시간이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준 성동구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3선 구청장인 정 구청장은 지난 12년간의 구청장 직을 마무리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오는 4일 사퇴 후 퇴근 시간대 성동구청 로비에서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할 예정이다. 사퇴 다음 날인 5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캠프를 발족한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