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李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전한길 경찰 소환
전 씨 "李 비판하지 말라는 의도로 보여", "무리한 정치적 압박"
현장 모인 지지자들 '전한길'·'윤어게인' 외쳐
-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제1부속실장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피의자 신분 첫 경찰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2분경 모습을 나타낸 전 씨는 경찰 소환 조사 출석에 앞서 경찰서 맞은편 노량진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진해서 조사받으러 왔기 때문에 도주 우려도,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라며 "성실하게 고발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고 조사 잘 받고 오겠다" 밝혔다.
또한 첫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무리한 정치적 압박"이라며 "이재명을 비판하지 말라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지지자들이 몰려 혼잡이 빚어졌으며, 지지자들은 '전한길'과 '윤어게인' 등 구호를 외치며 전 씨를 맞이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전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3일 미국에서 162일 만에 귀국한 전 씨는 당시 귀국 배경으로 경찰 출석을 들며 "55년간 법 없이 살아왔는데 이재명 정권 들어서서 8건이나 고발을 당했다. 표현의 자유를 막기 위한 지나친 고발·고소"라고 밝혔다.
pjh20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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