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쩍벌남들 틈새 오므려 앉은 정해인…"패션쇼서 인종차별, 노골적 패싱"[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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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정해인이 해외 패션쇼 현장에서 소외된 듯한 장면이 포착되며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정해인은 지난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2026 F/W 남성복 패션쇼에 참석했다. 화이트 슈트와 실크 셔츠에 브로치를 매치한 스타일로 현지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통해 행사장 내부 영상이 확산되면서 예상치 못한 논란이 불거졌다.

영상에는 정해인이 터키 배우 케렘 버신과 미국 가수 벤슨 분 사이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두사람은 다리를 넓게 벌린 채 대화를 이어갔고 가운데에 낀 정해인은 불편한 자세와 함께 굳은 표정을 지으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정해인은 잠시 두사람을 바라보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끝내 대화에 끼지 못한 채, 케렘 버신과 벤슨 분은 정해인을 무시하기로도 한 듯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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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패션 매거진 GQ가 지난 19일 공식 SNS에 당시 영상을 게시하며 벤슨 분과 케렘 버신의 계정만 태그하고 정해인은 언급하지 않은 점도 이 같은 '차별' 논란에 불을 지폈다.

국내외 누리꾼들은 "저럴 거면 한명은 정해인이랑 자리를 바꾸지 그랬냐",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쳐도 매우 무례한 건 사실", "대놓고 왕따시키냐", "노골적으로 패싱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국 연예인들이 해외 패션쇼에서 인종차별 의혹에 휘말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그룹 블랙핑크 로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봄·여름 컬렉션 쇼에 글로벌 앰배서더로 참석했다. 당시 엘르 UK가 단체 사진에서 로제만 잘라낸 이미지를 게시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엘르는 "사진 크기 조절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