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건강하고 행복해야 해"…산후도우미 마지막 편지 '울컥'[영상]

누리꾼 "얼마전 공개된 '따귀 할머니' 이거 보고 반성해라"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산후 도우미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는 산모의 사연이 전해지며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홈캠에 잡힌 산후 도우미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3주 동안 신생아를 돌본 산후 도우미가 마지막 근무 날, 산모가 잠든 사이 아기에게 조용히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산모 A 씨는 영상 설명을 통해 "마지막 날 내가 자는 사이에 도우미 이모님께서 아기에게 작별 인사를 하셨다"며 "아기에게 '행복해야 해, 건강해야 해'라는 말을 계속 되풀이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아기 덕분에 행복했다고 말씀하시며 울컥하신 것 같았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홈캠 영상에선 산후 도우미가 아기 쪽으로 몸을 기울인 채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네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산후 도우미가 떠난 뒤 A 씨는 집 안에서 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편지에는 "산모님, 잘 있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만 가득하세요. 아기 예쁘게 잘 키우시고 올해는 산모님 가정에 기쁨이 넘쳐 나세요. 고마웠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뒤늦게 편지를 발견한 A 씨는 "너무도 좋은 분이셨기에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이 한꺼번에 밀려와 더 눈물이 났다"고 심경을 밝혔다.

해당 영상은 SNS를 거쳐 여러 커뮤니티로 확산됐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분들은 진짜 그 직업을 사랑해서 하시는 것 같다", "좋은 산후 도우미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큰 복", "얼마 전 공개된 따귀 할머니는 이거 보고 반성해라", "우리 집에 오셨던 이모님도 너무 잘해주셔서 마지막 날 다 같이 울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