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신임 인권감찰관에 김승태 변호사 임명

공수처 자체 감사기구…임기 3년

김승태 변호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제공)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인권감찰관에 김승태 변호사가 임명됐다고 9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0년 2월 대구지검 검사로 임용돼 서울서부지검 검사로 근무했다. 퇴직한 뒤에는 변호사로 활동했다.

공수처는 "김 변호사는 다양한 사건들을 변호해 법조인으로서 수사에 대한 상당한 이해도를 보유했고, 전남교육청 3급 감사관, 한국가스공사 감사실 부장 등을 역임해 감사·감찰 업무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공수처 인권감찰관은 내부 감사와 감찰, 직무수행 중 인권 보호와 개선 업무 등 내부 통제 기능을 수행한다.

전임인 남수환 인권감찰관의 지난 7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한 차례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격자가 없어 6개월간 공석 상태였다.

이에 수사2부장이 인권감찰관 직무를 대행해왔고, 이번에 신임 인권감찰관이 임용돼 대행 체제가 해소됐다.

인권감찰관 직위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5조와 제8조에 따른 자체 감사기구로, 개방형 고위공무원 직위다. 임기는 3년이며 최장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새로운 인권감찰관 임명을 계기로 공수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내부적으로도 청렴하고 부패 없는 건강한 공수처 조직이 되도록 내부 기강을 확립하고 감찰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