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천공이 왜 거기서 나와?…CES서 포착, 취재진에 "당신 누구야"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 행사장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역술인 천공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온라인 SNS에는 CES 행사장에서 천공과 외형이 유사한 인물이 촬영된 사진이 확산됐다.
현지 관람객이 찍은 것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 속 인물은 길게 늘어진 흰 수염과 하나로 묶은 백발, 흰색 도포 차림으로 전시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으며, 목에는 CES 참가자용 출입증을 착용하고 있다.
CES는 매년 전 세계 IT·가전·첨단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전시회다. 이를 두고 천공이 관람객 자격으로 행사장을 찾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자신을 찍고 있는 취재진을 발견한 천공은 "당신 누구냐"며, 취재진을 막아서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천공은 지난해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를 통해 'AI로 만드는 신패러다임 콘텐츠'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등 AI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천공은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2024년 6월 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하기 전 천공이 "우리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천공이 윤 전 대통령의 멘토나 비선 실세 역할을 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줄곧 제기됐지만, 대통령실과 천공 측은 이러한 의혹을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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