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도 그 정도 벌겠다"…중학교 보건교사 아내 비하한 남편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육아 휴직 후 복직을 앞둔 여성이 자신의 월급을 하찮게 여기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저에게 하는 말이 제가 속상한 게 이상한 거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A 씨는 두 아이 임신, 출산, 육아로 육아 휴직을 길게 했다. 내년 복직을 준비 중이다.
남편이 복직 후 예상되는 급여를 검색해 보더니 "그냥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는 게 나아 보인다. 편의점이나 다른 일을 해도 그 정도는 벌겠다"라고 했다.
또 "혹시 시골에 발령받아서 1시간 이상 출퇴근하게 되면 기름값이 많이 나가니까 별로지 않냐"라고 했다.
A 씨는 "출퇴근이 오래 걸리면 힘들지 않겠냐는 얘기는 안 하더라. 제 직장은 공립중학교 보건교사다. 나름 애써서 됐고, 저에게는 소중한 직장을 한 번도 인정해 준 적 없는 남편이라 이런 말이 속상하게 들린다. 급여가 적은 제 직업을 하찮게 보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기업을 다니는 남편은 급여가 높다. 그동안 일만 하느라 힘들었다면서 제가 복직하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게 사실이면 남편은 바보다. 어떻게 공립중학교 보건교사하고 편의점하고 비교를 하죠? 공립중학교 보건교사는 연금도 있고 편의점보다 급여도 많을 텐데", "아내에 대한 존중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무식하기까지 하다", "남편이 참 모자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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