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민 8년차 올리버쌤 '韓건보 무임승차' 악플 폭주…무슨 일?

"고향 미국서 보험료 월 400만원 내도 진료 힘들다" 고민 공유
"한국 돌아간다는 말 한 적 없는데 '와전'… 비난 멈추길" 해영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유튜버 올리버쌤이 한국 의료시스템에 무임승차하려 한다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올리버쌤을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형 언론사들이 저희가 한국행을 결정했다는 기사를 발행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는 미국 텍사스에 처한 저희 가족 상황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었을 뿐, 구체적인 행방 결정을 내린 적도 한국을 언급한 적도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잘못된 기사로 인해 저희 가족이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무임승차하겠다는 것처럼 오해를 빚어 부정적인 댓글을 많이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날 선 댓글이 더 마음 아프게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리버쌤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에 '한국인 와이프와 미국 이민 8년 차…이제는 진짜 포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미국 생활 고충을 털어놨다.

해당 영상을 통해 올리버쌤은 미국의 세금, 자연재해에 대한 두려움, 교육, 의료 시스템에 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올리버쌤 부부가 아내의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라는 추측이 확산했고, 한국 의료 시스템에 무임승차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