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전재수 의원 포렌식 선별작업
전재수 지역구 사무실 PC 포렌식 선별…휴대전화 작업은 마무리
- 김기성 기자, 강서연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강서연 기자 = 통일교의 정치권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6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포렌식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전 의원의 대리인 입회하에 지난 15일 전 의원의 부산 지역구 사무실 등에서 확보한 컴퓨터 등 전자장비에 대한 포렌식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전 의원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선별 작업은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집행한 압수수색 영장에 전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받았다고 적시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에서 2018~2020년 사이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며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했는데, 그 대상자로 전 의원과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목했다.
그러나 윤 전 본부장은 최근 해당 진술을 번복했고, 세 의원 모두 금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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