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손절' 김의성 "요즘 000 쓴다…새벽 배송 없어도 살만해요"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김의성이 논란의 중심에 선 쿠팡을 향해 '탈팡'(쿠팡 탈퇴)을 선언했다.
3370만 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알려진 뒤 쿠팡을 탈퇴하는 이용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쿠팡은 국회 청문회에서도 출석만 했을 뿐 책임 있는 해명이나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강한승 전 대표 등 3인은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해 책임 회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의성은 18일 페이스북에 "요즘 저는 네이버 쇼핑을 씁니다. 몇 가지 불편한 점들은 있지만 쓸 만합니다"라고 올렸다. 그는 "새벽 배송 없어도 살 만하고요. 탈퇴한 모 업체는 정신 좀 차리는 게 보이면 다시 가입하려고요"라고 덧붙였다.
김의성은 특정 기업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으나 '새벽 배송'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쿠팡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의성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 의견을 내는 등 그간 사회적 이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한편 김의성은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암살', '부산행', '강철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모범택시' 등에서 다양한 연기력을 선보여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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