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에 막말 리뷰 후 돌연 "왜 사과 안 받아주냐" 무릎 꿇은 여성[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별점 테러에 막말을 쏟아낸 손님이 자 사과를 받아주지 않자 매장을 찾아와 무릎을 꿇는 장면이 포착됐다.
1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전북 전주에서 아내와 함께 빵집을 운영하는 제보자 A 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 씨에 따르면 빵집에는 가격에 맞춰 빵을 랜덤으로 구매하는 '랜덤 빵' 메뉴가 있다.
한 여성 손님은 2만 원어치 랜덤 빵을 주문했다. A 씨는 제일 잘 나가는 빵 4개와 서비스 빵까지 넣어 총 5개를 배달했다.
배달이 완료되고 얼마 후 손님은 "왜 이런 기본 빵만 주냐"라고 항의했다. A 씨는 "기본 빵 아니고 가격대에 맞춰 준 거다"라고 설명했지만, 손님은 계속 화를 냈다.
결국 A 씨는 빵을 회수하지 않고 환불해 줬다. 그러나 손님은 배달 앱에 별점 테러를 하고 다음 날까지 막말을 쏟아냈다고 한다.
참다못한 A 씨가 "법대로 하자"고 이야기하자 손님은 그때부터 태도를 바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 씨가 사과를 받아주지 않자 가게로 찾아와 울며 무릎을 꿇었다. 당시 가게에는 아내 혼자 있었다.
여성은 경찰이 온 뒤에야 가게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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