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서울지하철 노사 교섭 극적 타결…'출근길 대란' 피해
인력채용 820명 규모, 임금인상률 3%대 합의
- 임세영 기자, 박정호 기자,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박정호 이호윤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2일 총파업 직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당초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는 이날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공사 측의 합의안을 수용하며 파업 결정을 철회했다. 이로써 공사는 2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제1노조인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제5차 임단협 본교섭'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로 예고했던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1시께 서울 성동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본교섭을 개시했다.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과 '인력 증원'이었다.
공사 전체 조합원의 약 60%를 차지하는 1노조는 △820명 신규채용 △임금인상률 3%대 회복 △직업상 암(혈액암) 발병 관련 작업환경 개선 등 사측의 합의안을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sei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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