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마저 중간고사 'AI 부정행위' 적발…"재시험 결정"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최근 대학가에서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이는 가운데, 서울대에서도 유사한 부정행위 정황이 적발됐다.

12일 서울대는 지난달 치러진 교양 과목인 '통계학 실험'의 1개 분반 중간고사에서 일부 학생의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강의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에서 개설한 교양 과목으로, 3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는 대면 수업이다. 해당 중간고사도 강의실 내 비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해당 분반은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집단적 부정행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개인적 일탈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