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시다 복권 긁었는데 '20억 당첨'…"돈 없어 힘들었다"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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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홀로 찾은 카페에서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는 복권 당첨자의 후기에 이목이 쏠린다.

6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2000' 64회차 1등 당첨자의 소감을 올렸다. 1등을 배출한 복권 판매점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곳이었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고 밝힌 당첨자 A 씨는 얼마 전 지인과 식사를 하러 갔다가 복권을 구입, 1등 20억 원에 당첨됐다.

A 씨는 "지인과 식사 자리를 마시고 집에 가기 전 카페에서 혼자 차를 마시며 스피또 복권을 긁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긁던 도중 10억 원에 당첨되어 놀랐지만 바로 다음 장을 긁었다. 1등에 당첨되자 최근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라며 감격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 상환 후 차량을 구매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