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메모리얼데이' 시민 1만 명 참여…순직 소방관 희생 기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추모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소방청 제공)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추모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소방청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은 지난 2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제2회 119메모리얼데이'가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추모문화제'를 주제로 순직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민이 함께 안전의 가치를 나누는 참여형 추모문화 행사로 진행되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119메모리얼데이는 추모식, 전시·체험, 마라톤,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국민 참여형 안전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후에는 중앙소방악대의 추모 공연으로 시작된 공식 추모식이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저녁에는 '토크콘서트'와 '뮤직콘서트'가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119메모리얼데이는 순직 소방관의 희생을 국민이 함께 기억하는 뜻깊은 행사로, 기억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지는 안전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소방청은 국민과 함께 생명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가 안전의 울타리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