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청 공무원, 행사 동행 구민 성추행 혐의 입건

자매결연 지자체 행사 동행한 구민 신체접촉…직무 정지 후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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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경찰이 다른 지역에서 개최된 행사에 동행한 구민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공무원을 성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 마포구청에서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근무했던 A 씨를 성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이 사건으로 인해 수사를 받게 되자 직무가 정지됐고, 최근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달 마포구가 자매결연을 맺은 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한 행사가 끝난 이후 행사에 동행한 구민 B 씨의 숙소를 찾아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B 씨가 고소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