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O일, 성심당 전 매장 문 닫는다…무슨 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이 다음 달 초 본점을 비롯한 전체 매장을 하루 동안 문을 닫고 임직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7일 성심당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급 속보입니다. 성심당 전 매장이 11월3일 월요일, 단 하루! 한가족 운동회로 쉬어갑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 행사에는 성심당 본점을 비롯해 △성심당 케익부띠끄 △삐아또(이탈리아 음식점) △우동야(우동 전문점) △플라잉팬 △테라스키친 △오븐스토리 등 12개 계열사의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성심당 본점을 비롯해 성심당케익브띠끄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DCC 점, 성심당 시루케이크 전문점 등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성심당의 임직원 체육대회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로, 본점과 전 계열사 모든 매장이 동시에 쉬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10월 14일에 진행됐다.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으로 출발한 성심당은 현재 대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성심당 운영사 로쏘는 지난해 매출 1937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영업이익 299억 원)나 파리바게뜨(영업이익 223억 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