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면 10명 중 8명 "치매 관심 많다"…10년 새 29%p↑
서울시, 치매 인식도 조사…이해도도 11%p 높아져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민의 치매 관심도와 이해도가 10년 전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가 19세 이상 시민 1071명을 대상으로 한 '2025 서울시민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6%가 '치매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10년 전인 2015년 47.2%였던 것에 비해 29.4%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치매 정보를 접한 적 있다'는 응답은 79.0%로 12.9%p 늘었고 '치매 관련 정보를 얻고 싶다'는 비율은 84.6%로 41.4%p 증가했다. 원하는 정보는 △치매 예방(83.2%) △의학적 이해(64.9%) △가족 지원(63.4%) 순으로 나타났다.
치매 예방·증상 등 관련 문항의 평균 정답률은 81.6%로 10년 전(71.0%)보다 10.6%p 올랐다.
다만 '치매 친화적 태도' 점수는 평균 59.6점으로 2021년(71.7점)보다 낮았다. 서울시는 당시 조사 참여자의 59.2%가량이 치매 관련 종사자였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 참여자는 일반시민 865명(80.8%)과 서울시광역치매센터의 치매이해교육을 이수한 '기억친구 리더' 206명(19.2%)이다.
기억친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학습한 후 치매 환자와 가족을 따뜻한 마음으로 돕기 위해 서울시가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인식개선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31만 9000명의 기억친구가 활동에 참여했다.
기억친구 리더의 치매 인식도와 태도 점수는 일반 시민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 대상 인식 개선과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기억친구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희 서울시 정신건강과장은 "서울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 약 16만 명이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도록 돌봄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치료보다는 예방을 우선으로 중장년이 스스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공공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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