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베트남에 통상사무소 개소…중소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현지 시장 조사·바이어 발굴 등 역할 수행

충북 청주시, 청주시의회 등 관계자들이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는 행정경제문화 중심지로 한국 화장품 등 수요가 높아 전략적 거점으로 의미가 크다.

하노이 참빛타운에서 열린 현판제막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해외통상사무소는 △현지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수출지원사업 추진 △청주기업 제품 홍보·마케팅 활동 등 역할을 수행한다.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도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사임당화장품·아로마아로넷·라파엘 등 화장품 전문기업과 케이에스테크·동해바이오 등 청주지역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 해외통상사무소가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