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비…수도권 최고 70㎜, 강원 영동 14일 새벽까지 120㎜(종합)

아침 최저 14~21도, 낮 최고 15~27도…일교차 적어
강원영동 시간당 최대 20㎜ 비

가을비 내리는 광화문 광장./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새롭게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13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후부터 14일 새벽까지 강원영동중·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북부 10~50㎜ △경기 남부 20~70㎜ △서해5도 5~20㎜ △강원 영동 5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서 20~70㎜ △대전·세종·충남·충북 20~70㎜ △전북 20~70㎜ △광주·전남 10~5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80㎜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15~2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7~16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0~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울산 19도 △제주 23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울산 22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