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정체 대부분 해소…가장 긴 거북이 구간 청주~목천 21㎞

부산→서울 4시간 30분…이동 시간 줄었지만 밤길 운전 주의해야

추석연휴 엿새째인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하행선(오른쪽)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절정에 달한 뒤 이튿날 새벽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0.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추석 연휴 끝자락인 8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부분 한결 수월해진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가장 긴 정체 구간은 경부선 서울 방향 청주~목천 부근 21㎞다.

같은 경부선 서울 방향 신탄진~청주 분기점 12㎞에서도 차들이 시속 40㎞ 이하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선 서울 방향에서는 △동홍천~춘천분기점 부근 11㎞ △설악~화도분기점 17㎞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종부근 3차로에서는 승용차 사고가 발생해 처리 중이다.

이 밖에도 서해안선 서울 방향 △동군산~동서천분기점 12㎞ △당진~서해대교 15㎞ △남양주요금소~강일 부근 8㎞ 구간이 혼잡한 상태다.

오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지방에서 서울까지 소요되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양양 2시간 2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0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 20분 등이다.

서울에서 지방까지는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34분 △광주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서서울 출발) △대구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추석 귀경길은 긴 연휴로 인해 교통량이 분산되며 지난해 추석에 비해 최대 3시간가량 이동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