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복지부 홈페이지 등 128개 시스템 복구…복구율 19.8%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뉴스1 ⓒ News1 김종서 기자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뉴스1 ⓒ News1 김종서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오후 10시 기준 정보시스템 12개가 추가로 복구돼, 현재 128개 시스템이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 본원에서 피해가 발생한 647개 시스템의 복구율은 19.8%로, 20%에 육박했다.

이번에 추가로 복구된 시스템은 모두 보건복지부 산하로 △보건복지부 대표 홈페이지 △국립공주병원 △국립재활원 △국립정신건강센터 △오송생명과학지원센터 등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행정안전부 산하 클라우드 공통기반 시스템이 복구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리튬배터리 화재로 정부 온라인 서비스 647개가 중단됐다.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이번 7일간의 연휴를 정부 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비상한 각오로 복구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