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철거 집행관이 양치승 가슴 성추행…앞사람 휘두른 골프채에 '퍽'[주간HIT영상]

편집자주 ...이번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영상을 선별했습니다. <뉴스1>이 준비한 핫이슈 영상 '즐감'하세요.

(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첫 번째 영상은 지난 3월 경기 김포의 한 실내 스크린 골프장에서 앞 사람 골프채에 머리를 가격당하는 피해자의 모습입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이마 부위가 6㎝ 정도 찢어져 응급실로 이송돼 봉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골프장 측은 "보험 처리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말고 치료받아라"라고 하더니 몇 주 뒤 "보험사에서 사고 장면을 보더니 보상해 줄 수가 없다고 한다"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사고를 낸 상대방에게 치료비 80만 원을 요구하자, 상대는 "골프장에도 책임이 있으니 30만 원만 주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피해자는 상대방을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피해자는 "기계 화면 아래에 '앉아서 조작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작게 쓰여 있어 보이지 않았다. 서서 조작하다가 사고가 났기에 골프장도 책임이 없다고 한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양치승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 갈무리)

두 번째는 강남 헬스장 전세 보증금 사기 피해를 호소한 헬스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체육관 철거 당시 집행관에게 성추행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입니다. 양치승에 따르면 강제 집행 당일 집행관 3명이 왔는데, 그중 한 명이 양치승에게 "오 피지컬 좋은데? 가슴 좀 확 만져보고 싶다"고 말한 뒤 실제로 양치승의 가슴을 손으로 한 번 쥐었습니다. 양치승은 "저는 굉장히 피 말리게 힘든 상황인데 기분이 너무 나빴다"라며 해당 집행관을 향해 저는 참겠지만 다른 데 가서는 진짜 실수하지 말라"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문철TV' 갈무리)

마지막은 카페 주차장에서 서서 자리를 맡아 유튜브에 박제된 여성입니다. 해당 여성은 한 커플이 주차하려고 하자 "배달차가 온다"며 주차하지 말라고 손짓했습니다. 그러나 배달 차는커녕 검은 승용차가 와서 경적을 울리더니 "한참 기다렸다. 양보 좀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커플은 "우리도 기다렸다. 차가 먼저지, 사람이 먼저는 아니지 않냐. 주차 빌런이네"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한문철 변호사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자, 여성은 "모자이크됐지만 지인들이 저를 알아봐서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 회사 감사 부서에서도 조사받았고, 영상을 내리지 않으면 인사 조치 진행한다고 통보받았다"면서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한문철 변호사는 모자이크만 더 세게 한 영상을 게재했고, 누리꾼들은 "불륜인가? 무슨 말도 안 되는 조사 핑계를 대냐?"며 공분했습니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