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대 BMW 타면서 인품은 바닥"…담배꽁초 담은 컵 무단 투기

(보배드림)
(보배드림)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약 2억 원 상당의 고급 외제 차를 소유한 남성이 주차장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해 뭇매를 맞고 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기 성남 위례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BMW 차주가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1억 5000만~2억 원대로 알려진 BMW7 시리즈 차량이 주차장 한쪽에 정차한 모습이 담겼다.

차주와 여성 동승자는 차례대로 차에 탔고, 차주는 문을 닫으려다가 다시 열고 차에 있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바닥에 버렸다.

(보배드림)

이 일회용 컵에는 음료와 담배꽁초 여러 개가 담겨 있었다. 담배꽁초 탓 음료는 까맣게 변해 있었다. 차주는 이 담배꽁초 컵을 무단 투기한 뒤 그대로 자리를 떴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제보자는 "커피가 조금 남았거나 빈 용기일 줄 알고 왔는데 웬 걸. 지하 주차장에서 도대체 뭐 하는 행동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차는 좋은 거 타면서 인성은 좋지 않아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누리꾼들은 "자기 차만 소중하네", "양심을 버렸다", "쓰레기 무단투기 신고하자", "가정교육의 중요성", "쓰레기가 쓰레기를 버린 거네", "주머니는 두둑할 수 있어도 인품은 제일 가난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