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병원, 27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나눔 바자회 개최

클래식 음악회, 먹거리 장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지역사회 나눔 실천
병원장부터 병원 자원봉사회, 병원 전 직원까지 자발적 참여로 따뜻한 온기 더해

인천 곧바로병원./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척추·관절 병원 곧바로병원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병원 1층 로비와 야외 주차장에서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기부금 모금을 위한 곧바로병원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지역 내 소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번 바자회에는 △떡볶이, 순대, 김치전 등 맛있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먹거리존 △참기름, 멸치, 김치 등 신선한 특산품을 선보이는 특산품존 △병원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와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잡화존이 운영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음악회도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는 유나이티드 패밀리 콘서트는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주관으로,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이규봉, 첼로 김홍민, 피아노 백동현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이 참여하여 바자회 현장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병원 봉사 단체인 '곧바로회 봉사회'가 행사 주최 및 주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승준 병원장은 "병원이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곳을 넘어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이번 바자회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몸이 아파도 병원 문턱을 넘기 힘든 이웃들이 있다는 사실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소중한 기부금이 그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인천 곧바로병원이 27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사진 제공 곧바로병원)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