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테러 막는다"…경찰청, 대테러 국제 학술토론회 개최

AI 기반 테러 조기경보 체계 구축 등 논의

지난해 8월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테러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8.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청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제4회 대테러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토론회는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대테러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경찰청과 국방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계와 산업계 민간 전문가, 국제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전문가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기반 테러 조기경보체계 구축 △화생방 등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과학적 대응 △드론 등 비정형 테러 수단의 통합 대응 방안 등 3개 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경찰청 차장)은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선제적 테러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대테러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