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팔남'은 옛말…언더월드 송하빈, 고양이 입양 돕는 따뜻한 센스

나비야사랑해 고양이들 '깜짝 광고'로 소개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의 송하빈이 지난 14일 업로드한 영상에서 특별한 광고를 선보였다(언더월드 채널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묘 '춘봉, 첨지, 칠복이'와의 코믹한 일상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의 송하빈이 지난 14일 올린 영상에서 특별한 광고를 선보였다. 영상 중간에 "잠시 광고를 보고 오겠다"며 하남, 반고, 퍼즈, 노보 등 새로운 고양이들을 소개한 것.

이 고양이들은 다름 아닌 고양이보호단체 '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에서 보호 중인 동물들이다. 송하빈은 '제1회 코리아 캣 탤런트'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하면서, 센스 있게 입양 홍보를 광고 형식으로 삽입했다.

그는 "이 광고는 무료로 홍보하는 것이며, 저한테 떨어지는 건 일절 없다. 저 고팔남(고양이 팔아 돈 버는 남자) 그렇게 쓰레기 아니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들 얼굴 한 번 제대로 보고 가시라.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송하빈은 "평생 사랑과 책임감으로 가족이 되어줄 분들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고양이 입양 광고는 영상에서 12분 23초부터 확인할 수 있다.

언더월드 송하빈이 최근 업로드한 영상에서 나비야사랑해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 입양 홍보를 진행했다(언더월드 채널 갈무리). ⓒ 뉴스1

한편, 언더월드 채널은 과거에도 나비야사랑해 보호소에 깜짝 방문해 기부하거나, PPL(간접광고)처럼 입양 홍보가 필요한 고양이 사진을 주변에 붙여 노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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