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학생 136명 검정고시 합격…올해 285명 학력 인정

올해 1~2회 검정고시서 총 초졸 1명·중졸 35명·고졸 249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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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법무부는 29일 올해 제2회 중졸·고졸 검정고시에서 136명의 소년원 학생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차례 열린 검정고시에서 합격한 전체 소년원 학생은 285명(초졸 1명·중졸 35명·고졸 249명)이다.

법무부는 올해 소년원 학생들의 1~2회 검정고시 합격률이 80.1%로, 올해 제1회 검정고시 기준 시도교육청별 검정고시 합격률인 69.4%~86.9%대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소년원에서는 검정고시 응시 3개월 전부터 특별반을 편성해 평일 7교시 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각자의 생활실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소년원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를 비롯한 초·중등교육, 인성교육, 직업훈련 등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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