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산 연금복권, 10년간 월 390만원씩"…당첨 인증한 삼성전자 직원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무언가에 이끌린 듯 연금복권을 처음 구매한 직장인이 당첨 후기를 남겼다.
2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연금복권 당첨됐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1세라고 밝힌 삼성전자 소속 직장인 A 씨는 "보너스 5장 당첨이라 세금 떼고 월 390만 원씩 10년 들어온다. 퇴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추첨한 연금복권720+ 제275회차 1등 당첨번호는 1조 038875이며, 2등 당첨번호는 숫자 6자리가 일치하는 각 조 038875이다.
A 씨는 이날 추첨에서 보너스에 당첨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구매한 5장의 연금복권은 각 조 '849872'로 확인됐다.
그는 "지나가는 길에 갑자기 끌려서 처음으로 1만 원어치 샀는데 그게 당첨됐다. 나도 정말 복권이 당첨될 수 있는 건지 몰랐다"며 얼떨떨해했다.
그러면서 "이걸로 ETF 열심히 사서 40세 전에 은퇴하는 게 목표다.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여기에라도 올려본다"라고 덧붙였다.
당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 받아 간다", "투자 성공기보다 이게 제일 부럽다. 10년 얼마나 든든할까", "직장도 좋은데 운까지 좋네", "앞으로 더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이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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