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면 심심할 틈 없어요"…'파워 인싸견' 살구[가족의발견(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서 보호 중인 강아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서 보호 중인 살구(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서울 강서구 주택단지를 떠돌다 구조된 강아지 '살구'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30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2개월령이었던 어린 살구는 지난 3월 말 구조됐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를 거쳐 현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구조 당시에도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전혀 없었던 살구는 낯선 사람에게도 먼저 다가갈 만큼 친화적인 성격을 지녔다.

구조 당시 살구의 모습(동물보호관리시스템 갈무리) ⓒ 뉴스1

활발함이 매력인 살구는 사람은 물론 다른 강아지와도 잘 어울린다. 새로운 환경에도 금세 적응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특히 공놀이, 물놀이를 좋아한다. 어린 나이라 하루 중 많은 놀이시간이 필요할 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타입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활발한 살구(센터 제공) ⓒ 뉴스1

건강 상태도 양호하다. 중성화 수술과 5차까지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특별한 질병 이력은 없다. 다만 먹는 것을 좋아하고 성격이 급한 편이라 간식 앞에서 '기다려' 교육을 받고 있다.

살구에게는 넓은 활동 공간과 충분한 놀이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가정이 적합하다. 특히 활발한 성격을 이해하고,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보호자라면 최고의 궁합을 이룰 수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서 보호 중인 살구(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관계자는 "살구는 사랑을 주체하지 못해 사람에게 뽀뽀를 퍼붓는 애교쟁이"라며 "어떤 놀이를 하든 잘 따르고 즐기는 성격이라 함께라면 절대 심심할 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책하는 살구의 모습(센터 제공) ⓒ 뉴스1

살구/ 7개월/ 믹스견/ 암컷/ 9㎏

입양 문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 이 코너는 안전한 K-펫푸드 생산을 위해 전 제품 품질책임제를 시행 중인 '우리와주식회사'가 응원합니다. ANF, 이즈칸, 웰츠, 프로베스트 등을 선보이고 있는 '우리와'는 가족을 만난 강아지, 고양이의 행복한 새출발을 위해 사료와 간식을 선물합니다.[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