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에 촛불…서울 도심 곳곳서 보수·진보 단체 집회

전광훈 목사 이끄는 대국본·진보 성향 촛불행동 집회 열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2025.4.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이정환 기자 = 토요일인 2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진보 단체들이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은 이날 오후 종로구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최대 1만 500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국민이 심판한다', '연방제 결사반대' 등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해 을지로2가 등을 거쳐 다시 집회 장소로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진보 성향은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6시부터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154차 전국 집중 촛불 대행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오후 7시쯤부터 종각역과 안국동 사거리를 거쳐 광화문 일대로 행진했다.

이 밖에 서울환경운동연합이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투기 중단을 촉구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