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감정' 세계 챔피언 가린다…경찰청, 국제 경연대회

인터폴과 공동 '제2회 국제지문감정 경연대회'
육안으로만 지문 구분해야…1위엔 '특별승급'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경찰청은 오는 9월 30일 인터폴과 함께 국내외 지문감정관의 실력을 겨루는 '제2회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IFEC)'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문감정 역량을 갖춘 국내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동시접속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총 20문항의 문제를 감정 관련 시스템을 쓰지 않고 오직 육안만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국내외 지문감정관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회 대회를 열었으며 당시 46개국 179명이 참가했다.

참가 신청은 9월 14일까지 경찰청 과학수사 누리집이나 대회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입상자에게는 국내·해외 참가자 구분에 따라 성적 순으로 메달, 부상, 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경찰청은 소속 경찰관이 국내 1위를 차지하면 '특별승급' 혜택도 주어진다.

경찰청은 1948년 지문감정을 시작해 매년 2만여 건을 수행하고 있다. 1987년부터 지문검색시스템 연구개발에 착수해 1999년 지문자동검색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 지문분석 시스템 개발도 추진 중이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