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구충 필수"…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보호소 봉사

나비야사랑해서 심장사상충 예방 봉사 진행
조에티스 레볼루션 플러스 및 건강검진 지원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는 9일 나비야사랑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실내에 사는 고양이도 심장사상충 예방이 필수입니다."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오이세)가 9일 '세계 고양이의 날(매년 8월 8일)'을 기념해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대표 유주연) 보호소를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비야 사랑해'는 학대받거나 방치된 고양이들을 구조하고 치료하며,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입양 활동을 하고 있다. 동시에 길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쓰는 단체다.

인천SKY동물메디컬센터는 이날 나비야사랑해 보호소의 고양이들을 건강검진하고, 조에티스(Zoetis)의 외부기생충 약인 '레볼루션 플러스'를 지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문종선 원장은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는 심장사상충을 비롯한 기생충 예방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고양이일지라도 모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심장사상충은 물론, 내·외부 기생충 예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 달에 한 번 간편하게 발라주는 구제제를 꾸준히 사용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유주연 나비야사랑해 대표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의미있게 기념하며 보호소의 고양이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 심장사상충 예방과 건강검진을 진행해 주신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수의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전반에 확산돼 유기묘에 대한 관심과 단체들의 기부 및 봉사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해피펫]

인천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는 9일 나비야사랑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동물병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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