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옷에 흰 목걸이 한 강아지…호기심 많은 젤리[가족의발견(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서 보호 중인 강아지 '젤리'(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검은 옷에 흰 목걸이를 한 듯한 외모, 호기심 많은 젤리를 만나보세요.

지난 5월 경기도 연천에서 거리를 떠돌다 구조된 강아지 '젤리'가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구조 당시부터 온순하고 얌전했던 젤리는 사람과의 접촉에도 거부감 없이 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26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젤리는 특히 사람을 좋아한다. 처음 보는 이에게도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고, 쓰다듬는 손길을 즐긴다. 다른 강아지들과도 다정하게 어울리며 새로운 환경에도 금세 적응해 보호소에서도 편안한 모습을 보인다.

구조 당시 젤리의 모습(사진 동물보호관리시스템) ⓒ 뉴스1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강아지 젤리(센터 제공) ⓒ 뉴스1

활발한 성격도 젤리의 매력이다. 사람을 보면 껑충 뛰며 놀아달라고 조르거나 장난감을 물고 신나게 뛰논다. 간식과 장난감, 또래 강아지들과의 놀이를 좋아하는 젤리는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주변 사물에도 관심을 보인다.

처음 하는 목줄 착용 훈련도 잘 따라왔다. 다만 귀 청소나 양치, 발톱 관리에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 보호자의 세심한 교육이 필요하다. 배변 훈련 역시 진행해야 한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젤리(센터 제공) ⓒ 뉴스1

젤리는 까만 털에 입과 눈 주변의 흰 털이 포인트다. 마치 검은 옷에 흰 목걸이를 한 듯한 깜찍한 외모를 자랑한다.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3차 접종을 마쳤고, 조만간 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다정한 성격의 젤리는 외동견으로 키우거나 또래 친구가 있는 다견 가정 모두 가능하다"며 "어린 반려견을 돌본 경험이 있고, 높은 활동량을 감당하며 훈련에 적극적인 가족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젤리/ 4개월/ 암컷/ 믹스견/ 3.4㎏

문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

◇ 이 코너는 안전한 K-펫푸드 생산을 위해 전 제품 품질책임제를 시행 중인 '우리와주식회사'가 응원합니다. ANF, 이즈칸, 웰츠, 프로베스트 등을 선보이고 있는 '우리와'는 가족을 만난 강아지, 고양이의 행복한 새출발을 위해 사료와 간식을 선물합니다.[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