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광·바람둥이 남동생, 80대 노모 재산 노리고 끌고 다니며 폭행"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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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남동생이 엄마를 폭행한 데 이어 재산을 노리고 병원에 보내려고 한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제보자인 50대 여성 A 씨가 한 살 어린 남동생이 골칫덩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남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문제를 많이 일으키기로 유명했다. 고등학생 땐 여중생을 폭행해 학교에서 쫓겨났다. 커서는 부모님이 마련해준 집에 살면서 용돈 받고 평생을 그렇게 살았다"며 "난 결혼한 이후 남동생이 남편한테 해코지할까 봐 전화번호도 안 알려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A 씨에 따르면 남동생은 50대가 되도록 변변한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농사짓는 부모님께 돈을 빌려 카지노를 전전하거나 뜬금없는 사업에 투자해 돈을 까먹기 일쑤였다고 한다.

또 20대 때 한 차례 결혼했으나 바람피우다가 들켰고, 아내를 때려서 이혼한 경력도 있었다. 남동생은 그 뒤로 국제결혼까지 포함해 총 3번 결혼했는데 모두 이혼으로 끝났다고 한다.

이에 A 씨는 부모님께 "이제 동생 그만 도와줘야 한다. 돈을 끊어야 한다"고 설득했으나, 부모는 "넌 대학도 가고 좋은 직업을 가졌지만 네 동생은 아픈 손가락이다. 자립할 때까지 도와줘야 한다"며 두둔했다.

A 씨는 "동생은 동네에서 유명 인사다. 외제 차를 4대인가 타고 다닌다. 매일 여자 데리고 다니고 여자가 수시로 바뀐다. 동네에서 '미친X'이라고 한다. 엄마 옆에서도 여자들은 다 건드리고 다닌다. 손가락엔 명품 반지를 8개씩 끼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생은 자기 집은 도박 빚으로 다 말아먹고 지금 엄마 집에 들어와서 산다. 80대 엄마는 평생 농사지어서 손가락이 다 굽어지고 팔도 못 드는 상황인데 아들 밥을 다 챙겨주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참다못한 A 씨가 "사람 구실 좀 하라"고 말하자, 동생이 욕하면서 손을 들고 위협했다고 한다. 당시 키 크고 덩치 좋은 매형이 나서자 동생은 꼬리 내리며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태도를 보였다.

"노모 머리채 끌고 다니다 신고당해…치매 걸렸다고 헛소문"

심지어 남동생이 엄마를 폭행해 경찰에 신고당했다며 "그동안 엄마한테 계속 욕하고 손찌검도 일삼았더라. 급기야 엄마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면서 욕 퍼붓다가 그걸 본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남동생은 어머니한테 "병원 가자"면서 구급차로 추정되는 차에 강제로 태우려고 시도했다. 이때 어머니가 소리 지르니까 이웃이 듣고 간신히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A 씨는 "아마도 엄마를 강제로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한 것 같다. 경찰에 확인해 보니 남동생은 최근 5년간 폭행과 난동 등으로 6차례 신고된 기록이 있었다"며 "하지만 매번 어머니가 오해라면서 남동생을 감싸 안아 사건이 모두 흐지부지 끝났다"고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남동생이 어머니를 강제로 보내려는 이유는 바로 돈이었다. 엄마 명의로 5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아놓고 집까지 차지하려고 했다. 엄마를 설득해 남동생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사문서위조 등 추가 고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A 씨와 어머니는 남동생의 보복이 두려워 몸을 피한 상태라며 "남동생은 주변에 자기가 폭행한 적 없다고, 엄마가 치매 걸려서 거짓말한다고 소문내고 있다. 엄마는 병원에서 검사해도 멀쩡하다고 나온다"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sby@news1.kr